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무국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 리그 운영과 비즈니스 영역 구분 '2본부 체제'

연맹 사무국이 '리그운영본부'와 '마케팅본부'로 재편된다. 리그운영본부 산하에는 ▲구단지원팀, ▲경영기획팀, ▲홍보팀, ▲법무팀, ▲유스지원팀, ▲교육지원팀 총 6개팀이 소속된다. 리그운영본부는 K리그 주최 및 운영 관련 행정, 제도 개선, 경기력 발전, 유소년 육성, 교육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마케팅본부 산하에는 ▲전략사업팀, ▲콘텐츠제작팀, ▲방송사업팀 총 3개팀이 소속된다. 마케팅본부는 스폰서십, 중계권, 콘텐츠 개발 등 수익 창출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마케팅본부는 향후 연맹의 마케팅 자회사로 별도 법인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 구단지원팀장, 경영기획팀장인 박성균 팀장이 리그운영본부장을 맡는다. 마케팅본부장은 조연상 사무총장이 겸임한다.

■ 마케팅, 방송사업 전문화를 위한 팀 개편

마케팅팀이 '전략사업팀'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기존 마케팅 업무와 더불어 향후 적극적인 신규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을 위한 전략수립 및 실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기존 뉴미디어팀은 '콘텐츠제작팀'과 '방송사업팀'으로 분리된다. 콘텐츠제작팀은 K리그 뉴미디어 및 SNS 채널 관리,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담당한다. 방송사업팀은 중계방송 제작, 중계환경 개선, 중계권 유통, K리그 미디어센터 운영, 해외 사업 등을 담당한다.

연맹은 "이번 조직개편이 리그 운영을 담당하는 조직과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조직을 구분하여 각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특히 신규 수익 창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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