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서울가요대상’ 6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에서 대상, 본상,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후즈팬덤상, 한류특별상 등 6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돼서 올 한 해도 파이팅 넘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미 여러분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희 BTS도 없었을 거다. 올해는 부디 상황이 나아져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고음원상 수상에는 “저희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가 되길 바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전했고, 최고앨범상 수상에 대해선 “더 노력해서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방탄소년단 외에도 트와이스,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강다니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즈원, 에이티즈, 뉴이스트, 오마이걸, NCT 127, 몬스타엑스 등 총 12팀이 본상을 수상했다. 강다니엘과 임영웅이 2관왕을 차지했으며, OST상에는 조정석, 밴드상에는 이날치가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은 트레저, 에스파, 엔하이픈이 받았고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여자)아이들, 더보이즈에게 돌아갔다. 있지(ITZY)는 ‘올해의 발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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