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지금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데 연평도 주민과 국민들의 안전, 개성공단 체류 국민의 신변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잘 챙겨 달라"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류길재 통일부장관에게 "새 정부의 핵심기조 중 하나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기반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우리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겠지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되도록 하는 노력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박 대통령은 윤병세 외교부장관에게는 "지난주에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를 결의했는데도 북한은 오히려 도발의 수위를 높여 가고 있다" 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만들려면 무엇보다 긴밀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외교 채널을 적극적으로 가동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맞게 대응책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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