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열리는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 전경 
대회가 열리는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 코스 전경 

'2021 KPGA 윈터투어' 개막전인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가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 익산코스에서 이틀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KPGA가 주최하고 ㈜한국프로골프투어가 주관하는 '2021 KPGA 윈터투어'는 2014년 이후 7년만에 모습을 보이는 윈터투어 시리즈로 '1회 대회'부터 '5회 대회'까지 총 5개 대회가 진행되며 각 대회 총상금은 4천만원, 우승상금은 8백만원이다.

'2021 KPGA 윈터투어'는 국내서 처음 열리는 윈터투어 시리즈다. KPGA는 2013년과 2014년 태국에서 각각 4개 대회로 이뤄진 '코리안 윈터투어 시리즈'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021 KPGA 윈터투어'는 대회 방식과 특전에 주목할 만하다. KPGA 투어프로(정회원)부터 KPGA 프로(준회원), 아마추어를 포함 KPGA 주관 대회 참가 이력이 있는 해외 국적 선수까지 참가할 수 있는 지역 예선을 통해 총 136명에게 본 대회 출전권을 부여한다.

이후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대회가 펼쳐지며 1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의해 상위 60명까지 최종라운드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린다.

최종 5개 대회가 종료되면 각 대회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윈터투어 포인트'를 합산해 특전을 제공한다. 상위 KPGA 프로 8명에게는 KPGA 투어프로 자격을 주고 아마추어 상위 10명에게는 KPGA 프로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2014년 윈터투어 4차 대회 우승자 이동하 (사진: KPGA)
지난 2014년 윈터투어 4차 대회 우승자 이동하 (사진: KPGA)

지난 2014년 윈터투어 마지막 대회 챔피언 이동하는 "지난해 최종전이 끝난 뒤 명예회복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사실 2020년은 부상을 입어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다행히 지금은 회복했다"며 "그런 만큼 이번 대회서 실제 경기를 했을 때 부상 부위에 통증이 없는지 확인도 하고 경기력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부상 방지가 가장 중요한 목표이기도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둬 그 흐름을 이번 시즌 내내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동하가 이번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서 정상에 오르면 윈터투어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승 고지를 밟게 된 선수가 된다.

한편, '2021 KPGA 윈터투어 1회 대회' 선수들의 성적은 KPG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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