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최초, 자체 예산 확보…350여대 추가 지원
기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면 단말기를 지원받은 경우 제외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9일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을 다음달 1일부터 실시한다.

영천시청 전경
영천시청 전경

지난해 경북도에서 실시한 하이패스 감면단말기 무상지원 사업이 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올해 경북도 사업 140대 외 경북 지자체 최초로 자체사업비를 확보, 350여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천시에 주소를 둔 등록 장애인으로 장애인 통합복지카드(통행료 할인카드)를 소지한 사람이 해당되며, 대구경북 지역 전 영업소 어디든 사무실을 방문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차, 영업용 차량, 대여사업용 차량 등을 비롯해 기존에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감면 단말기를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역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하여 도내 최초로 시 자체 사업비를 확보,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단말기를 지원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편히 이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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