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토트넘 공식 
사진 출처=토트넘 공식 

해리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만난다.

지난 위컴전에서 교체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10호 도움을 기록하며 컨디션도 끌어올렸다. 손흥민이 모하메드 살라와의 골잡이 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리버풀의 20-21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는 오는 29일 열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16골 10도움을 달성하며 ’10-10’을 완성했다. 약팀을 상대할 때는 교체 출전하며 체력 안배에 나서는 등 무리뉴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BBC’도 손흥민을 전반기 토트넘에서 가장 평균 평점이 높은 선수로 선정하며 기여도를 인정하기도 했다. 이는 해리 케인보다 높은 수치다.

손흥민이 이전 시즌보다 빠른 득점 레이스를 보이고 있어 다가오는 리버풀전에서도 골 소식이 기대된다. 심지어 손흥민은 리버풀과의 지난 맞대결에서 동점골로 실력을 뽐낸 바 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 대결에도 관심이 모인다. 현재까지 살라는 13골을 넣었고, 그 밑으로는 한 골 뒤처진 손흥민이 추격하고 있다. 손흥민이 리버풀 골망을 흔들어 살라의 기록을 제치고 살라 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양 팀의 상황도 작년 12월과 많이 달라졌다. 리버풀은 홈 무패 행진이 68경기에서 멈추고, FA컵에서도 맨유에게 일격을 당했다. 주전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며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지난 8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가 있는 토트넘과 리버풀의 맞대결은 오는 29일 금요일 새벽 4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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