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모습.(제공=옥천군청)
상담 모습.(제공=옥천군청)

(옥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의 찿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사업인 ‘마음품’사업이 올해도 각 읍·면 순회홍보를 통해 정신건강서비스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지자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옥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마음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에게 정신건강상담에 대한 물리적, 심리적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및 개입률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그 내용은 상담차량을 활용한 주 생활터 및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상담, 코로나관련 심리지원 실시, 스크리닝 및 선별검사를 통한 정신건강고위험군 연계·관리 등이 있다.

2020년에 마음품 이동상담차량을 통해 총 452명이 정신건강서비스를 이용해 고위험군 38명을 발굴했고, 동의자에 한에 치료연계 및 등록관리해 고위험군 발굴 및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심리가 증가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고립감과 소외감, 사회적 단절감 등으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상담차량을 활용해 코로나 심리지원을 지속·확대, 추진할 것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심리방역이 중요한 시기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이 심리지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셔서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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