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 라디오스타 캡쳐
강주은. 라디오스타 캡쳐

'라디오스타'에 강주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강주은이 출연해 남편 최민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최근에 마트를 갔다. 남편이 양말을 보고 있었다. 양말 가격이 얼마 안 하지 않나. 가격을 물어보러 다녔다. 그래서 제가 ‘아마 자기 수입보다 더 많을 걸’이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제 농담 수준이 있어 시간이 좀 걸린다. 남편이 뒤늦게 이해하고 빵 터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제가 결혼 당시 남편은 이미 대스타였다. 내가 할 일이 별로 없겠다 싶었다. 그래서 10년 동안 전업주부로 살았다. 처음에는 제가 신데렐라라고 착각했다. 근데 살다 보니까 미녀와 야수가 되더라. 야수 최민수의 성에 들어가 보니 시계, 젓가락과도 친구였다. 의미 없는 사람들하고 친구인 거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이 분 들까지 내가 다 받아줘야 하는구나 싶었다. 근데 지금 와서 보니까 남편이 신데렐라였다. 제가 지금 갑자기 가장이 됐다. 결혼할 때는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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