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불교사암연합회장 철학박사 서남사 주지 현담 .

 

[사진제공= 서남사 주지 현담]
[사진제공= 서남사 주지 현담]

귀의삼보하옵고

2020년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을 회향을 앞두고 왕사의 초출삼계(超出三界) 이익중생(利益衆生)의 원력행(願力行)을 드러내고자 2019년에 영덕불교사암연합회에서는 ‘나옹왕사 선양회(宣揚會)’를 구성하여 1여 년 동안 준비하여 올 한해 나옹왕사 개관식의 원만회향을 위하여 왕사의 이익중생의 크신 원력행(願力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지난 2008년 7월31일 영덕군에서는 ‘나옹왕사 기념사업회’의 비영리 법인 단체를 만들면서 고려시대 공민왕의 스승이신 보제존자 나옹왕사의 깨달음을 통한 대중교화의 큰 발자취를 계승발전 유지시키고, 나옹왕사의 현창사업을 하고자 기념식을 구성하고 그 구성원 속에 소승도 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였다.

그리하여 소승의 발심(發心)으로 나옹왕사께서 수행 정진한 전국의 사찰들을 참배하고 불적답사하여 남긴 ‘나옹왕사불적답사길’의 한 권의 책을 엮고 이후 2017년에는 ‘청산은 나를보고’의 게송을 엮고 2018년에는 왕사께서 남기신 ‘나옹왕사승원가’를 엮어 보급하고 2019년 700주년을 앞두고 ‘나옹왕사 법향을 드러내다’의 소책자를 엮어 왕사의 고향인 영덕군 창수면을 중심으로 보급불사를 하였다.

소승의 자발적인 원력행과 함께 지역에서 거주하시는 영덕불교사암연합회원스님들과 함께 일심동행(一心同行)으로 왕사의 수행처를 답사하고 왕사께서 남기신 한국불교전서6권 나옹록(懶翁錄)에 드러난 게송을 한 편씩 송(誦)하면서 수행자의 본분사(本分事)를 다하고자 정진하였고 매년 왕사의 탄신추모일과 열반추모일에 모여 왕사의 덕향(德香)을 흠모(欽慕)하고 대중교화의 발자취를 본받고자 하였다.

지난 10월29일 나옹왕사 탄신 700주년을 맞아 영덕군에서는 기념관이 완공되어 왕사의 탄신 700주년 기념관을 개관식을 봉행하게 되었다. 개관식의 법석에는 지역 출신 무비 큰스님과 청우 큰스님, 혜성큰스님을 비롯하여 나옹왕사 기념사업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성타 큰스님, 불국사 주지 종우 큰스님, 포항불교사암연합회장 철산 큰스님을 비롯한 대덕 스님들과 영덕불교사암연합회원 스님들이 수희(隨喜) 동참하였다.

또한 기관단체장으로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님, 이희진 영덕군수님, 하병두 영덕군의회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들, 조주홍 경상북도의회의원님, 최진태 영덕경찰서장님을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장님들께서 참석하시여 왕사의 애민호국(愛民護國)과 중생구제(衆生救濟)의 원력행을 본받고 보제존자 나옹왕사의 생애와 사상을 재조명하고 그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자 환희용약(歡喜踊躍)하였다.

이러한 왕사의 원력행(願力行)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왕사의 이익중생(利益衆生)에 부합(符合)하는 길이며 왕사탄생 700주년의 회향에 즈음하여 그동안 왕사의 선양(宣揚)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의미로 수행자의 본분사(本分事)를 다하는 길이라는 생각에 지난 나옹왕사 불적답사길을 개정한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왕사의 700주년 회향에 도움주시고 소승과 인연된 이철우 경북도지사님과 이희진 영덕군수님께 감사의 합장 올리며 또한 인연된 모든 분들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정되시길 서원하면서 나옹왕사의 게송 한 편 송(誦)해 본다.

맑고 맑은 성품바다는 끝없이 넓고 넓어 澄澄性海廣無邊

어떤 부처도 감히 그 앞에 나아가지 못하나니 佛佛無能敢向前

낱낱이 원만히 이루어져 언제나 스스로 쓰고 介介圓成常自用

물물마다 응해 나타나는 것 본래 천연한 그것이네 頭頭應現本天然

나무 나옹왕사마하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2020년 왕사탄신 700주년 회향에 즈음하여 서남사 정념당에서

영덕불교사암연합회장 철학박사 서남사 주지 현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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