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량 예측 기술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확도 보유

서울에너지공사, JB 등 다수 기업 및 공공기관과 협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에너지 IT 기업 해줌은 전력거래소에서 주관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1차 실증사업 테스트(이하 '테스트') 비공식 참여로 기준치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전력중개사업자 중 1MW 미만의 태양광 발전소를 10MW 이상 확보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약 1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평균 예측 오차율이 10% 이하일 경우 통과한 것으로 인정된다.

이번 테스트에 통과한 해줌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의 핵심인 발전량 예측 기술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줌은 2013년부터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발전량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및 기술인증 등을 보유해 왔다. 2019년에는 전력거래소에서 실시한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경진대회에서 태양광, 풍력 분야를 공동 수상한 바 있다.

해줌과 함께하는 전력중개사업 프로세스
해줌과 함께하는 전력중개사업 프로세스

또 해줌은 4000개 이상의 발전소를 실시간으로 운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머신러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

해줌은 이번 테스트와 더불어 다양한 공기업 및 대기업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예측기술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서울에너지공사, JB(前 중부도시가스) 등 각종 기업 및 공공기관과 전력중개사업 업무 협약(MOU)을 맺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기술을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전력중개사업자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급변하는 특성이 있어 발전량을 정확하게 예측할수록 전력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비용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전력거래소는 발전량 예측이 정확할수록 예측제도정산금을 제공하며,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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