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부담 경감 차원, 모든 기종 임대료 100% 면제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가공료 30% 할인 정책 6개월 연장

(강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화천군이 ‘농기계 임대료 0원’정책을 6개월 연장한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8곳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본소 1, 분소 7)를 운영 중인 화천군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임대료 전액 면제 기간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연장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임대료 전액 면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면제 조치 연장에따라 화천지역에 주민등록을 한 농업인들은 사업소가 보유한 모든 임대 농기계, 전 기종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조치는 농가 경영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의 경우 모두 3,808농가가 4,781대의 농기계를 빌려 영농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 전액 감면 조치가 시행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감면된 임대료 총액은 약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가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감면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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