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산림녹화사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주진태 공동회장(왼쪽 위에서 다섯번째), 우종춘 공동회장(〃 여섯번째), 이현영 한국UPF회장(〃 일곱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26일 서울 마포 도원빌딩에서 열린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제공)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주진태 공동회장(왼쪽 위에서 다섯번째), 우종춘 공동회장(〃 여섯번째), 이현영 한국UPF회장(〃 일곱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26일 서울 마포 도원빌딩에서 열린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 제공)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북한지역 산림녹화사업을 추진할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공동회장 주진태·우종춘)는 26일 사무소를 서울 마포 도원빌딩으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4일,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와 천주평화연합(UPF)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북한산림 복구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사무국 개소식에는 주진태·우종춘 공동회장을 비롯해 이현영 한국UPF회장, 신인선 제1지구 UPF부회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종춘 공동회장은 “북한지역의 산림녹화사업은 시급한 사안이며, 북한에서도 원하는 사업”이라며 “UPF와 힘을 합쳐 앞으로 북한의 산림녹화 방안을 고민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주진태 공동회장(제1지구 UPF회장)은 “교착국면에 빠진 남북관계가 풀리고 남북협력사업이 본격화하면 무엇보다도 비정치분야인 ‘산림협력’이 우선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사무소 확장 이전을 계기로 실천 가능한 북한산림녹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창립한 금수강산가꾸기협의회는 황폐한 북한산림의 녹화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국토를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학계 중심의 협의체로, 통일부 산하 비영리사단법인이다. 2015년에 북한 개성공단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개선공단 인근 조림현장을 방문, 나무심기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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