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를 꿈꾸는 이들에게 피부에 자리 잡은 '점'은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얼굴에 생긴 점은 깨끗한 피부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개수가 늘어나거나 크기가 커질 수도 있다. 

인천에 거주하는 50대 A씨는 최근 점빼기를 위해 인근의 피부과를 찾았다. 평소 크고 작은 검버섯과 얼굴점들이 안색을 어둡게 하여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이다.

특히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최근, 점제거와 같이 간단한 미용 시술을 받고자 피부과나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점제거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중화되었지만 잘못된 시술을 받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되어 흉터, 색소침착 등의 피부질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점제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첨단 레이저 50여대를 구비하고 있는 차앤유 유종호 대표원장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차앤유클리닉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차앤유클리닉 유튜브 채널 영상 캡쳐

Q. 점제거 종류와 효과적인 방법은?

CO2레이저를 이용한 일반 점빼기와 미세하게 필링하듯 색소를 벗겨내는 방식의 트리플점빼기, 아이스점빼기와 어븀야그레이저를 포함, 4가지 종류의 첨단 레이저를 이용하여 색소침착, 흉터 발생 확률이 적고 열적 손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피부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테트라점빼기 등이 있습니다.

테트라 점빼기는 점제거 시 미세한 조직 제거력이 높은 뷰레인 점레이저로 주변 피부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점빼기 후 흉터가 생길 가능성이 적습니다. 또한 점의 크기와 모양을 고려하여 개인별 피부타입에 적합하게 점을 제거해 줍니다. 튀어나온점이나 뿌리깊은 점, 큰점 제거 시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한 번에 제거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 안전하게 점제거합니다. 1차 시술 이후 1~2달 내에 2차를 진행하면 흉터는 거의 없이 피부손상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난치성 색소질환인 오타모반과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의 피부반점은 동양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고 색이 진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얼굴 검버섯 색소질환은 주변 표피의 손상을 최대한 줄이면서 멜라닌 색소만을 집중 공략하는 색소레이저로 크기와 모양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난치성 피부반점은 재발의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재발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차앤유 유종호 원장, 해외 의료진 교육 및 라이브 세미나 진행
차앤유 유종호 원장, 해외 의료진 교육 및 라이브 세미나 진행

Q. 시술 전 주의사항이 있다면?

과거 일반적인 얼굴점빼기는 피부를 깎거나 파서 색소를 직접적으로 제거하였기에 흉터나 착색에 주의해야 했지만 최근 다양한 첨단레이저 장비와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른 레이저 선택으로 점의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테트라점빼기가 얼굴 검버섯 제거 시에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한 피부진단기로 환자의 피부상태를 분석하고 1:1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오타모반, 밀크커피반점 등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대해서도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인지 고려해봐야 합니다.

차앤유 20여명의 분야별 피부전담의사, 120여명의 스텝진
차앤유 20여명의 분야별 피부전담의사, 120여명의 스텝진

Q. 점 뺀 후 관리방법은?

점 뺀 후 관리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생테이프를 붙이는 방법과 재생테이프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첫째 재생테이프 없이 점빼기 시술 부위에 딱지가 자연적으로 앉도록 해주고,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항생제 연고를 발라주는 방법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2차 세균 감염이 되지 않도록 딱지가 완전히 생기기 전까지는 땀을 흘리거나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점제거 부위의 딱지는 대게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후에 떨어지는데, 자연적으로 떨어지도록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얼굴점빼기 후 듀오덤 재생테이프를 일주일 정도 충분히 붙이는 방법입니다. 재생테이프는 점 뺀 후 상처 난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진물이 테이프 안쪽에 고여 있게 되는데 이 진물이 상처를 빨리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진물이 새서 테이프가 지저분해지지 않는 이상은 진물이 살짝 고인채로 재생테이프를 계속 붙이는 것이 상처회복에 더 도움이 되겠습니다.

한편 20여명의 분야별 피부전담의사와 120여명의 스텝진이 협력하여 개인별 맞춤 점빼기를 진행하는 차앤유클리닉의 유종호 원장은 대한미용레이저의학회 회장, 연세대 임상지도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평화사랑나눔 의료봉사단 운영위원장으로 매주 인천, 김포 일대에서 피부과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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