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020년 전남드래곤즈에서 뛰었던 공격수 에르난데스(22, 브라질)를 영입했다.

경남은 지난해 에르난데스가 보여준 활약을 봤을 때 설기현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구사 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영입을 했다.

에르난데스는 2020년 하반기에 전남에 입단, 16경기 출전 3득점 3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경남과 데뷔전에서 투입 10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며, 설기현 감독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브라질 그레미우 출신인 그는 1999년생으로 183cm의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연함, 돌파력, 결정력을 고르게 갖춘 공격수다.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좌우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2019년 그레미우 유소년팀에 스카우트됐고, 2020년 그레미우 1군 계약을 한 유망주로 그레미우에서 브라질 1부인 세리에A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연기되었고, 뛸 수 있는 팀을 찾던 중 지난해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경남에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지난해 경남의 멋진 모습을 올해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할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르난데스는 메디컬 테스트 등의 모든 절차를 마쳤으며, 통영 전지훈련에 합류 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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