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화천군 상서면 신풍리 비닐하우스에 조성된 산천어 건조장에서 반건조 제품 출시를 앞두고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22일 화천군 상서면 신풍리 비닐하우스에 조성된 산천어 건조장에서 반건조 제품 출시를 앞두고 건조작업이 한창이다

(강원=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화천군이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산천어 가공식품의 지역 내 판매시기를 늦추기로 했다.

화천산천어축제를 주관하는 (재)나라(이사장:최문순 화천군수)는 25일 산천어 반건조 제품과 산천어 어묵 세트를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했다.

또 내달 초부터 산천어 살코기 캔과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산천어 종합선물세트 판매도 진행할 계획이다.

단, 설 명절 대목을 앞둔 지역 상인 보호를 위해 산천어 가공식품의 지역 내 판매와 유통은 내달 28일부터 시작된다.

산천어 반건조 제품은 5마리 1세트에 19,000원, 산천어 어묵제품은 300g 소포장 8개 1세트에 25,000원씩 판매된다.

산천어 살코기 제품은 150g짜리 캔 9개가 1세트로, 가격은 29,000원이며,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은 280g 통조림 6개가 1세트로, 가격은 24,000원이다.

산천어 종합선물세트는 반건조 산천어 5마리, 산천어 살코기 캔 3개, 산천어 묵은지 통조림 2캔으로 구성돼 37,000원에 판매된다. 주문은 화천산천어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화천군은 25일 오후 2시40분부터 50분 간 공영 홈쇼핑을 통해 구이용 반건조 산천어 세트 판매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열리는 산천어 밀키트 판매전, 롯데백화점 쇼핑몰 온라인 밀키트 판매행사는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붕괴 직전인 지역 상인들의 설 대목 상권 보호를 위해 산천어 가공식품 지역 내 판매시기를 조정했다”며 “적극적인 외부 홍보와 유통망 확보로 산천어 가공식품 판매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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