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낸시랭이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혼 이후 다시금 일어서려는 낸시랭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낸시랭은 “제가 대학원 말 때쯤 집이 망했다. 저희 아버지는 아픈 엄마랑 저를 두고 사라지셨다. 엄마가 차려준 사업이 계속 안돼서 아버지는 매일 술주정을 하셨다. 결국에는 나가서 안 들어오셨다. 그렇게 사라지셨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그 순간부터 저의 아버지는 이미 마음 속에서 없어졌다. 공과금이 뭔지 아무것도 모르고 살다가 결국 제가 가장이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생계형 아티스트가 돼서 아픈 엄마 병원비와 가장으로서 생활비를 벌어야 했다. 빚도 생겨서 빚도 갚아야 했다. 저의 방송 생활도 사실 생계형 방송으로 계속 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힘들었던 시기에 언제나 그녀 편이 돼 주었던 낸시랭의 친구들도 공개된다. 많은 사람 중 낸시랭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이라는 방송인 홍석천과 만난다. 낸시랭은 "홍석천은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유일한 남자"라며 방송에서 처음 만난 것이 인연이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낸시랭의 스승인 故 이두식 화백과 절친한 사이였다는 방송인 이상벽과도 만난다. 이상벽은, 스승의 가르침을 잘 따라 아티스트로서 성공한 낸시랭을 보며 "호랑이 밑에서는 호랑이가 태어나게 돼 있다"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이 밖에도 사진작가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는 배우 이광기도 낸시랭의 작업실을 찾는다.

'마이웨이'는 오늘(24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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