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군이 독립을 결심 이유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군은 1년간 같이 살던 친한 형네 집에서 독립을 결심했다.

이상민은 "박군아 그냥 형이랑 같이 살지 왜 독립하려고 해?"라고 물었다.

이에 박군은 "방세가 없다"며 "제가 전역한 시기가 코로나랑 겹쳐서 지금까지 제가 버는 돈이 없다"고 밝혔다.

박군은 "형님이랑 둘이 사는 게 아니라 형수님도 계신다"며 "올해 초등학교 2학년 되는 조카도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 퇴근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까 형수님이랑 조카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독립 이유를 털어놨다.

어려서부터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갖은 고생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고 씩씩한 박군의 모습에 모벤져스는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 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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