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
MBN '속풀이쇼 동치미'

김성희가 남편의 여자 문제를 이야기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김성희가 출연했다.

이날 김성희는 '나는 바람기 많은 남편의 137번째 여자다'라는 사연으로 "남편이 사연을 많이 제공해 준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남편이 결혼 전 사귀었던 여자친구 이름을 수첩에 적어놨는데 100명이 넘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김성희는 "처음엔 별 생각 안 했는데 결혼 후에도 괜찮은 여자가 보이면 매력을 흘려 경계심이 커졌다. 매력을 흘리는 현장을 지켜보다가 어이 없어서 남편을 구박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성희는 "공증을 했다. 결혼전 서약서에 30여개의 조항을 썼는데 전 재산을 담보로 해서 공증을 받았고 남편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희는 "속 썩이는 남편 때문에 이혼 고민을 했는데 경제적인 현실에 마음을 바꿨다"며 "남편이 예전에는 카사노바처럼 수많은 여자들이 전화가 오고 했는데 지금 이 남자를 줄 수는 없고 지금 지켜보고 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