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요양병원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또 발생했다.

부산시는 24일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종사자 1명과 환자 9명 등 모두 10명이 집단 확진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에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 10명이 포함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22일 부곡요양병원 종사자를 선제검사한 결과 1명이 23일 오후 확진됐다. 이어 이 종사자가 근무한 3병동(3층) 환자 82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24일 오전 환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요양병원에서 총 10명이 확진된 것이다.

부곡요양병원은 4층 건물로 1~3층은 요양병원으로, 4층은 골프연습장으로 사용 중이다. 193병상에 160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며, 직원 9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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