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이혼 사유가 공개되지않았던 이하늘 박유선의 결정적인 이혼사유가 공개됐다.
23일 실검 차트에 '이하늘 박유선' 키워드가 떠오르며 둘의 이혼사유가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이하늘, 박유선 전 부부는 3주만에 재회한 둘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박유선과 이하늘, 시누이는 오랜만의 대화를 나누던 중 이하늘과 이혼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악플'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박유선은 결혼 기사가 뜨자마자 쏟아졌던 악플 이야기를 꺼내며, 11년 연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결혼식까지 한 달 반이 남은 시점에서 악플로 인해 법적 대응까지 준비하며 보냈던 어렵고 힘든 시간을 토로했다.
당시 이하늘이 SNS에 올린 심경글 내용은 "내가 가는길이 가시밭길이라도 가야겠다!!! 늦었지만 구차하더라도 변명하고 해명하고 정면으로 부딪혀보는걸로, 힘들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 하나 하나 찾아서 같이 똥밭에서 굴러주기로 맘먹었다!! 있는것들은 변호사 준비해라!!"라고 전한 바 있다.
박유선은 "결혼 기사에 악플이 많이 달렸고, 오빠가 갑자기 확 질러 일을 칠 것 같아 불안했다. 아무도 말릴 수 없었다"라며 "내 인생을 오빠에게 걸었고, 11년 만에 결혼하게 됐는데 내 인생이 가시밭길로 가는 것이 서러웠다"라고 밝혔다.
이하늘은 "제정신이 아니라 그랬다. 똥물을 뒤집어 쓴 기분이었고 안 한 일까지 욕먹었다. 내 가족들이 욕 먹으니까 분노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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