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이 아들 탁수가 배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2일에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종혁이 허영만과 함께 해남 맛집을 방문한 가운데 아들 탁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종혁은 "첫째 탁수가 배우 준비하고 있다. 예고 다니면서"라고 알렸다.

이어 "사실 나는 부모님이 반대해서. 반대라기보다는 걱정을 많이 해서 고3 2학기 지나서 얘기했다. 배우 쪽으로 가고 싶다고"라고 고백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전부터 생각이 많았는데 얘기는 못 하고?"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그렇다. 얘기하면 안 믿어줄까 봐. 그래서 계속 속앓이만 하다가 끝까지 가서 얘기를 했지. 진짜 하고 싶으면, 미친 듯이 하고 싶으면 반대해도 하게 되더라고"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허영만은 "아들이 배우 한다고 하면 어때?"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어? 그래? 진짜야? 좋아해? 알았어 밀어줄게'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에 허영만은 "어떻게 하는 걸 밀어준다는 거냐?"고 물었고, 이종혁은 "일단은 반대를 안 하고 탁수의 선택을 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거"라고 답했다.

그러자 허영만은 "둘째도 배우 되겠다고?"라고 물었고, 이종혁은 "준수는 지금 아무 생각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