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노선영에게 폭언들어" 사실확인서 재판부 제출(사진=방송화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8)이 노선영(32)과 법정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씨가 동료 선수들의 증언을 담은 사실확인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인서에는 “노선영(32)이 김보름에게 욕하는 것을 봤다”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확인서에 따르면 동료 2명은 “국가대표로서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폭언하는 것으로 목격했다”며 “이 중 한 선수는 내게도 빨리 스케이팅을 한다는 이유로 폭언을 했다”고 말했다.

노선영 측은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변론기일에서 노선영 측 대리인은 "폭언과 폭행이 운동선수들 사이에서 불법행위가 성립하는지 판단을 따라야겠지만, 피고는 원고보다 한국체육대 4년 선배이고 법적으로 사회상규를 위반하지 않은 정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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