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시즌종영 "재정비...설민석 녹화분 방영 않기로"(사진=MBC)
선녀들 재정비 돌입 "시즌종영, 설민석 녹화분 방영 않기로"(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가 세 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MBC 역사예능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선녀들)는 방송재개 없이 3번째 시즌을 1년4개월 만에 종료하기로 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녹화분도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다. 

'선녀들'은 지난 2018년 3월 처음 방송된 시즌1 해외편을 시작으로 지난 3년여간 호평 속에 국경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다양한 '선'을 넘나들며 어려울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대중화시키며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선녀들'은 프로그램을 이끌어오던 주요 출연진 중 한 명인 한국사 강사 출신 설민석이 석사 논문 표절 사실을 인정,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결방 수순을 밟았다.

제작진은 "방송을 기다려 온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재정비를 거쳐 더욱 흥미로운 내용으로 찾아뵐 것"이라며 "갑작스러운 시즌 종료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