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정부조직법 문제로 여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첫째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취임 첫주 대비 4.4%p하락한 50.4%로 나타났고,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로 나타났다.

 여야 갈등이 계속되고, 안철수 전 교수의 보궐선거 출마 소식에 주 후반으로 가면서 지지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박근혜 대통령이 향후 국정수행을 잘 할 것이라는 국정수행 전망 역시 1주일 전 대비 6.9%p 하락하면서 63.5%를 기록했다. 지난주 취임식 효과로 9%p 상승했으나 여야 갈등이 심화되면서 다시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은 25.7%로 지난주 대비 3.7%p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2.7%p 하락한 48.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0.9%p 상승한 27.7%를 기록했다.

 격차는 20.9%p로 좁혀졌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2.2%, 진보정의당이 1.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1.1%p 상승한 18.1%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3년 3월 4일부터 3월 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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