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두 배 이상 격차로 앞서는 결과가 21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이 지사를 선택한 응답자가 27%로 가장 많았다. 이 대표는 13%, 윤 총장은 10%로 뒤를 이었다.

이들 회사에서 2주 전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하면 이 지사는 3%포인트 올랐고, 이 대표와 윤 총장은 각각 2%포인트, 6%포인트 빠졌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호남(광주·전라지역)에서도 35%를 얻어 27%에 머문 이 대표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직전 조사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 모두 33%였고, 지난해 7월 넷째주 첫 조사때는 이 지사 20%, 이 대표 5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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