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2558억 원 수립...2030년 배출전망치(BAU)대비 32.8% 감축목표

(사진=허일현 기자)
(사진=허일현 기자)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경기 고양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2558억 원의 감축사업예산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추진사업 대상은 건물, 수송, 폐기물, 농축산, 토지, 대응기반 등 6개 부문으로 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감축목표는 오는 2030년 배출전망치(BAU)대비 32.8%로 14개 추진전략, 38개 실천과제, 65개 세부사업을 세웠다.

세부사업에 포함된 건물 부문의 대규모 개발사업(예산 1조3000억 원)은 추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아 온실가스 감축사업 예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체적 추진사업과 감축목표는 ▲건물분야에서 3만1274톤 ▲수송 분야에서 7만2680톤 ▲폐기물분야에서 5만9906톤 ▲농축산 분야에서 3313톤 ▲토지분야에서 6톤 ▲대응기반 분야에서 5480톤 등 17만2000톤 감축이다.

이에 오는 2030년 감축목표량 225만8000톤(온실가스 배출량 예측치 대비 32.8%) 중 올해에는 7.6%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전 세계 최대 관심사는 기후위기”라며“앞으로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이행을 통해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2050년 탄소중립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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