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에 희망 주는 '공정·양심 선거' 하자"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전성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의 지친 생활에 희망과 활력을 주는 공정선거, 양심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가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만큼, 정치 신인으로서 흑색선전과 인신공격 등의 구태 정치를 배격하지 않을 수 없다며 "자신은 지금보다 더 많은 시민들을 만나서 부산의 현안 문제 해결과 민생을 대변하는 시장 후보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민주당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들이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반성과 사과라는 한마디의 말로 어물쩡 넘어가며, 타당 후보에 대해 공격을 하는데, 이는 어불성설로 부산시민들을 너무 쉽게 보는 처사"라고 일침을 가했다.

전 후보는 이같은 발언은 청년 후보의 패기와 선명성을 위해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인 한편, 그동안 민주당과 인연이 있었던 당내 박성훈 후보와의 차별화를 위한 발언으로도 해석될 수 있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19일, (사)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사시지회 방문 모습/제공=전성하 후보캠프
19일, (사)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사시지회 방문 모습/제공=전성하 후보캠프

전 후보는 민주당이 내세운 공정성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눈물을 흘리게 한 '윤미향 사태'와 조민씨의 '의사국가고시 합격' 등에서 국민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의힘은 이를 거울삼아 '공정과 양심'의 정치를 내세우는 청년 후보를 보석처럼 아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19일 아침에도 출근길 인사에 이어 (사)한국학원총연합회 부산시지회 등을 방문해 코로나로 위기에 처한 학원들의 생존방안과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의견을 경청했다.

한편 전 후보는오는 20일에는 국민의힘 박형준 예비후보와 유튜브 정책토론을 하고, 21일에는 이언주 예비후보와 정책토론을 이어간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gukje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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