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1동행정복지센터 전경
모라1동행정복지센터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성금 1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성금을 기탁한 후원자는 장애인으로 자신도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는 기초생활수급자이지만 "나처럼 장애가 있어 힘들어하시는 노인이나 장애인을 위해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거금 1500만 원을 洞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하고 홀연히 떠났다.

임채호 모라1동장은 "현대의 각박한 세상에서 거금을 선뜻 기부하기는 정말 힘든 일이다. 후원자님의 아름다운 마음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기부된 성금은 후원자님의 뜻에 따라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