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조달청이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좌측에서 세번째) 경남지사, 김정우(우측에서 네번째) 조달청장,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조달청이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좌측에서 세번째) 경남지사, 김정우(우측에서 네번째) 조달청장,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경남도와 조달청이 1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혁신조달 성과 확산과 창업·벤처기업 판로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조달은 공공기관이 공공성, 혁신성 등이 인정되는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해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과 기술혁신을 동시에 촉진하는 조달정책이다.

지방정부와 조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경남도가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지사, 김정우 조달청장과 정현수 경남지방조달청장을 비롯해 경남도와 조달청 관련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도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 발굴 및 판로지원항 ▲도내 혁신제품 발굴 및 구매 ▲도내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 ▲도내 혁신조달 정책 원 및 우수사례 발굴 ▲도내 혁신조달 정책 전파 ▲도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과 벤처나라 등록 ▲벤처창업조달상품의 홍보 및 판로 등에 상호 협력한다.

지난해부터 도내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보에 애를 먹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혁신조달에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해 왔다.

김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늘 어려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판로”라며 “혁신조달을 통해 기업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잘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남에는 도내 9개 기업의 제품 10개가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돼 있다.

김 청장은 “기술혁신 시제품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는 공공수요를 과감하게 발굴해 지역 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조달청의 혁신조달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지역 내 공공기관과 조달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jaeyu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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