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의 김태현이 두 시즌 임대를 마치고 울산으로 복귀했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선발되며 이름을 알린 김태현은 2019년 자유선발로 울산에 영입됐다.

입단 후 대전 하나와 서울 이랜드에서 임대기간을 보낸 김태현은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다 울산현대로 컴백했다. 2020년에는 AFC U23 아시안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시작으로 서울 이랜드의 정규시즌 24경기에 출전하며 팀 수비진의 중심이 되는 선수로 성장했다. 같은 해 스페셜 매치 올림픽대표로 선발돼 중앙수비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김태현은 187cm의 힘과 높이를 활용한 대인방어 능력뿐만 아니라 예리한 패스를 통한 빌드업 능력으로 공격력까지 갖춘 선수다. 나아가 지난시즌 10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태현은 “드디어 울산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팀이 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게 뒤에서 받쳐주며 목표를 향해 뛰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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