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SBS '미운 우리 새끼

이순재가 이상민의 재혼을 염원했다.

1월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이순재를 찾은 이상민, 탁재훈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선생님이 15년 전에 제 결혼식 주례를 봐주셨다"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동엽은 "제가 사회를 봤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거의 1호였다"며 이상민이 첫 주례 주인공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민은 "내가 4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TV를 보면 나오는 이순재 선생님 모습이 아버지 같았다"며 "그땐 친분이 없었는데 이재룡 형님에게 연결해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해주셨다. 근데 이혼하고 선생님이 TV에 나오실 때마다 너무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순재는 "빨리 이제 재혼하라"고 다그쳤다. 이에 탁재훈은 "혹시 재혼하면 또 주례를 서주시냐"고 물었다.

이순재는 "해야지. 이번엔 성공적인 주례를 해주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순재는 올해 87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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