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사내면 코로나19 이동 선별진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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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1000명 대를 기록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로 잠잠해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감소시키기 위해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던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를 완화해 방역수칙 준수 하에 영업을 허용했다. 이와함께 카페에 대해서도 일반 음식점과 동일하게 오후 9시까지 실내영업을 허용케 했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 상황을 평가하면서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추가적인 방역 완화 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2.11∼14)에 대비해 특별방역대책도 마련했다.

설 특별방역대책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주간이다.

특별방역대책에는 대규모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전환을 검토하는 방안 등이 담겼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판매만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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