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이스타항공)
(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과 불발에 이어 난항을 겪다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15일 이스타항공은 전날 인수·합병(M&A) 절차 등을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이 불발되며, 이후 매각에 난항을 겪으며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해 법원의 판단을 앞두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15일 3.02%(650) 하락한 2만 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 관련주 또한 하락세를 겪었다.

AK홀딩스는 4.54%(1250) 하락한 2만 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애경산업은 0.4%(100) 하락한 2만 5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2019년 12월부터 진행한 법원 밖 구조조정 절차에서 제주항공과의 M&A에 실패했고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이스타항공은 당초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한 뒤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려고 했으나 인수 의향을 보인 기업들이 부담을 느껴 이번에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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