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북구청
사진제공=북구청

(대구=국제뉴스) 김삼조 기자 = 2021년으로 재단 출범 4년차에 접어든 행복북구문화재단(상임이사 이태현)에 연이어 낭보가 전해졌다. 어울아트센터 손대일 무대감독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연)이 주최한 ‘2020년 연말 포상’에서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면서 최근 재단에서 수상한 상들을 정리해 본다.

2020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연말포상 먼저 ‘한문연 연말포상’은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문예회관 및 연합회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거둔 종사자에게 주는 상으로 회원기관 추천을 통해 매년 수여한다.

올해는 지난해 11월부터 220여 개 회원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공적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총 5명 선정했으며, 대구에서는 유일하다.

손대일 무대감독은 2000년 북구문화예술회관(어울아트센터 전신)에 입사하여 20년간 꾸준히 어울아트센터에서 무대감독으로 대구 북구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개관 초에는 문화의 불모지라 여겼던 대구 강북지역에 문화 향수권 증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영화관이 없던 시절 영사기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했다. 행복북구문화재단으로 거듭나면서 어울아트센터 무대시설 개선과 안전관리를 통해 지역민을 위한 보다 쾌적한 무대환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손대일 무대감독은 “본연의 업무를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20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함께 노력해준 이사장님과 재단의 모든 직장 동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앞으로 어울아트센터 모든 직원들과 함께 지역민을 위한 좋은 공연, 좋은 영화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문화예술교육축제 성과발표’대상 2020년 문화예술교육축제 성과발표에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리:본 아트 팩토리(RE:Born Art Factory)’가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교육담당 김희정 PD)을 수상했다.

‘업사이클 아트’를 통해 재활용품에 미적인 요소를 더하여 사회적 문제점인 환경을 예술로 접근하여 함께 공감하도록 구성되었다.

단순 체험 뿐 아니라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신준민, 김효정, 신명준, 이승희, 하지원을 강사로 구성하여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고, 일회용품이 예술작품으로 구현되는 것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본래의 효용성을 잃고 버려진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의 통찰력을 느끼도록 하는 내용이다.

‘도서관발전유공’ 대구시장 표창 – 대현도서관(단체상) 및 김현지 사서(개인상) 지역 문화거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대현도서관은 2020년 독서문화진흥 및 도서관 발전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에 '도서관 발전 유공'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개인상으로도 구수산도서관 김현지 사서가 대구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기타 수상 내역 또한, 구수산도서관은 한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6회 도서관 주간 표어 공모전에서 ‘도서관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아웃하다’란 표어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고, 2020년 인문콘텐츠학회 추계정기학술대회에서 ‘구술사를 통해 본 거시사와 일상문화의 충돌, 대구 북구 노곡동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문화사업본부 조우제 연구원) 수상, 전국 문화예술회관 종사자 대상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주제로 우수상(우성하 PD)을 받은 바 있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배광식 이사장은 “열악한 상황에서 일구어낸 성과라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할 맛 나는 문화재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과 예술인이 문화로 행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격려와 포부를 밝혔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amjo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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