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진 의원, 문화와 예술의 빙하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
- 복아영 의원, 장애인과 장애인 보조견의 잃어버린 권리를 보장하라
- 이종담 의원, 2021년 천안시 예산안 심의 관련

(왼쪽부터) 유영진 의원, 복아영 의원, 이종담 의원
(왼쪽부터) 유영진 의원, 복아영 의원, 이종담 의원 5분 발언 모습

(천안=국제뉴스) 최진규 기자 = 천안시의회는 14일 제2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정에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유영진 의원은 코로나19 시대에 공연, 전시, 축제 등 각종 행사의 취소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는 우리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생계유지 자체를 불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유 의원은 문화‧예술의 빙하기라고 불릴 정도로 어려운 현 상황에서 문화 예술계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문화예술계를 위한 예산 지원에 전향적 검토를 해주시길 동료 의원에게 부탁한다고 발언했다.

복아영 의원은 1대 총선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김예지 의원 보조견의 국회 본회의장 및 상임위원회 회의장 출입 여부 논란, 지난해 연말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출입금지 사건 등 끊이지 않는 장애인 보조견 출입논란을 언급하며 장애인과 장애인 보조견의 권리 보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 의원은 천안시가 장애인과 보조견이 거절당하지 않고,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보조견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사업 추진  ▲ 보조견 출입 문화 확산과 장애인의 기본권보호를 위한 ‘보조견 환영’ 픽토그램을 제작 ·보급 ▲ 공공장소 및 대중교통수단,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관계자에게 장애인 및 보조견의 출입 문화를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진행을 제안했다.

이종담 의원은 지난 제238회 제2차 정례회 2021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천안 문화센터건립’ 예산안 등 총 155억원을 삭감한 것과 관련하여  천안시가 시민의 대의기관인 천안시의회가 민주적 절차에 의해 삭감한 결과를 “어이없는 발목잡기”라고 보도 자료를 배포하는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지역동서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것에 대해 현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 상황에서 소상공인 살리기, 코로나19 극복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며 “예산은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수립하고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라고 천안시민의 대의기관인 천안시의회에 주신 천안시민의 권한임”을 언급했다. 또한,“흥타령춤축제 불당동 시민체육공원 개최는 천안시에서 발표했던 사안이다”라고 밝히며 진의가 왜곡 되서는 안 된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한 후 공약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는다 ”고 언급하며 위기 극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함을 강하게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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