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만 8000수 긴급 살처분, 농장 4단계 소독 등 방역수칙 '강조'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문경시 농암면 산란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북도청 전경.(사진=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사진=경북도)

전국에 57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이 발생한 가운데, 경북은 상주(산란계,12.1), 구미(삼계,12.14), 경주(산란계,12.25), 경주(메추리,12.31), 문경(산란계,1.12) 등 5건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농장에 사육중인 산란계 3만 8000수와 반경 500m이내 19만수를 포함, 전체 4개 농장 22만 8000수를 살처분 조치했다.

또 10km 방역대내 농장 6호, 역학관련 농장 7호 및 사료공장 1개소에 대해 이동제한 및 긴급 예찰·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문경시 모든 가금농장의 가금에 대해 7일간,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농장 4단계 소독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출입차량·사람·야생동물 등 전파요인 차단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민·관이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다해 달라”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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