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24%를 얻어 윤석열 검찰총장(16%)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5%)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논란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여론조사전문회사인 한국리서치·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 4개사가 공동으로 지난 4~6일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실시한 1월 1주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12월 3주차보다 3%포인트 상승한 24%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1%포인트 오른 16%, 이 대표는 3%포인트 빠진 15%로 뒤를 이었다.

이 대표의 경우 최근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언급하면서 지지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조사에서 이 대표가 제기한 ‘전직 대통령 사면론’ 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58%)는 쪽이 ‘공감한다’(38%) 응답을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했고, 응답률 3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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