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에서 만나는 문화예술, 반복되는 일상의 공간에서 작지만 특별한 경험
<다음 역은 사이 숲> 네 번째 개인전 ‘송주형’ 작가 1월 5일까지
코로나19 시대 속 자연의 순환으로 발견한 마음의 위안과 휴식 체험형 전시

다음역은 사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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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반복되는 일상의 공간인 지하철 역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전환된다.

도심 지하철역에서 가장 낯선 자연, 생태, 숲을 주제로 작가들의 고유 예술세계를 개인전 형식으로 표현한다. 위영일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박미라, 홍지, 송주형 작가 등 총 9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장기 기획 전시이다.

<다음 역은 사이 숲>은 2020년 9월 14일에 시작하여 2021년 3월까지 진행되는 장기 기획 전시 프로젝트이다. 본 전시는 ‘문화예술철도’ 1호 사업 역사인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문화예술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일상 속에서 마주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진입장벽을 허물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다음역은 사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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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역은 사이 숲>의 네 번째 개인전에 참여한 송주형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 시대의 예술, 일상 속에서 예술을 향유하는 방법으로 <Meditation Room>을 선보인다. <Meditation Room>은 자연의 이미지를 여러 겹으로 중첩해 만든 박스 안에 직접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형태로, 명상을 통해 생각을 잠재우고 순간의 몰입을 돕는다.

작가는 지하철 역사 내에 마련된 예술공간을 통해서 코로나 여파로 인해 지친 심신의 위안과 휴식이 되기를 관객에게 제안한다.

<다음 역은 사이 숲> 전시는 진행되는 모든 공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핵심조치를 적용하여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 및 체온 확인, QR 체크인 또는 출입명부 작성을 통해야만 입장이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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