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TV 후원 라이브로 공연 생중계, 취약계층 대상 무료 관람 제공
코로나19로 인한 무료한 일상에 잊지 못할 선물 같은 하루 선사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에 섬세하게 대응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구로문화재단은 지난 27일(일) 리처드 용재 오닐 송년음악회 <선물>의 공연 실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함으로써 2020년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종료하였다.
심화된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티켓 오픈이 취소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힘든 시간을 보내며 기다린 많은 관객들을 위로하고, 가정에서 안전하게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후원을 통해 리워드를 받아 온라인 공연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네이버TV의 후원 라이브를 이용하였으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관람을 제공하며 3,502회의 조회수를 달성하였다. 이는 리처드 용재 오닐, 양인모, 조윤성, 디토오케스트라 등 아티스트들이 <선물>의 온라인 공연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많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긍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명실상부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클래식 스타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중심으로 신선하고 차별화된 깊이 있는 음악과 기교를 선보이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세계 재즈 거목들의 러브콜을 받은 이 시대 최고의 재즈 뮤지션 중의 한 명인 조윤성 트리오, 그리고 젊은 에너지의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까지 함께 만날 수 있는 무대였다.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에서 지치고 무료해진 일상에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한 이번 공연에 관객들은 실시간으로 “안방 1열에서 vvip 호사를~ (가*)”, “와우~정말 선물같은 공연이네요^^(kijo****)”, “코로나 블루가 많이 날아갔어요.(임*정)”, “멋진 연주에 힐링하고 있습니다(eggj****)”, “코로나가 밉기는 한데.... 덕분에 안방에서 이런 공연을 다 봅니다(wisd**)”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구로문화재단 허정숙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 문화예술 공연으로 지역민들에게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내년에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구로문화재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공연단체 선금 지급, 온라인 공연 송출, 거리두기를 위한 안전한 운영 공간 재배치, 최대한의 방역 계획 수립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를 다하고 지차체 및 관할 유관기관과의 협조요청에 앞장서서 노력하였다. 그 결과 혁신 네트워크 협의회 혁신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허정숙 대표는 “2021년에도 이 위기를 넘어 지역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에 섬세하게 대응하는 사업구조 혁신과, 다양한 문화시설 인프라가 구로주민들과 서남권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삶에 대비하는 다양한 변화를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신년 포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