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청각장애아동 가정에 크리스마스 트리 선물

산타복을 입은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타복을 입은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김서중 기자 = 교보생명은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빌딩에서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다솜이 소리빛 산타’는 교보생명과 사랑의달팽이가 연말연시를 맞아 청각장애 아동 가정에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문밖 출입이 어려운 청각장애아동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한다. 교보생명 임직원들은 ‘다솜이 소리빛 산타’ 행사에 참여해 올해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작성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차경식 교보다솜이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과 자기성장 나눔을 실천하는사회공헌이념을 토대로 한 ‘WOW!다솜이소리빛사업’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소리를 찾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교보생명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교보생명은 위와 같은 사회공헌이념을 토대로 2016년부터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146명의 아동에게 인공와우수술 및 보청기지원으로 소리를 찾아주고, 통합 환경 속 청각장애학생들의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을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중의 사회인식개선을 위한 동화책 제작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사랑의달팽이와 함께 온 국민이 참여 가능한 비대면 캠페인 ‘소리모아 캠페인’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WOW!다솜이소리빛사업’으로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외부장치교체지원을 받고자 하는 청각장애인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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