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의료진이 미얀마 이주 노동자의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 (Relaxnews=Topic images)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의료진이 미얀마 이주 노동자의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 (Relaxnews=Topic images)

(태국=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태국에서 최대 수산물 시장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비상이 걸렸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사뭇사콘 주 마하차이 수상물 시장에서 새우 판매업을 하는 67세 여성이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인 이후 이와 관련해 나흘간 68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이곳에서 일하는 미얀마 이주 노동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이 지역 주민 10,3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시장 주변 미얀마 근로자들에게 거주지를 떠나지 말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마하차이가 위치한 사뭇사콘과 인근 지역에 있는 학교들의 휴교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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