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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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남여상이 한국예탁결제원 KSD 나눔재단 주관 '2020년도 KSD 꿈 성장 장학사업(성과연계형 장학사업)'에서 6년 연속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KSD 나눔재단은 미래 자본시장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참여 학생들의 학업능력 및 협업능력 함양을 목표로 매년 ‘KSD 꿈 성장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KSD 나눔재단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이해력 측정 시험을 치러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교와 학생들에게 학교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국 55개 특성화고가 참여했고, 전남여상에서는 학생 10명이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둬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전남여상은 총 770만 원의 장학금(470만 원) 및 발전기금(300만 원)을 받게 돼 명실상부한 금융‧경제교육 중심 학교의 면모를 보여줬다.

전남여상 위민희·오호연 담당 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눈높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미래 자본시장의 핵심 리더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금융‧경제 교육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의 교육과 취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여상은 체계적인 취업역량강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뛰어난 취업 실적을 내고 있다. 2020학년도에 국가직 9급 공무원 6명(필기 합격), 국민건강보험공단 4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 2명, 신용보증기금 1명, 국민연금공단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한국해양수산연수원 1명,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1명, 한국콘텐츠진흥원 1명,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명, 광주은행 2명, 삼성화재서비스 4명 등 대학을 졸업해도 합격하기 어려운 업체에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우수한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전남여상은 올해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직업계고 졸업생 계속지원 모델 개발사업' 공모에서 호남지역 유일한 거점학교로 선정돼 매년 1억 원씩 최대 5년 동안 지원을 받는 등 명품 특성화고로 인정받고 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우리 전남여상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지원해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취업 명품학교로 만들어 취업 사관학교로서 고졸 취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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