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양희 기자 =  서울시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2019년도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 지원 분야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부문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광진구, 송파구, 강동구 일대 31.7km의 노후 하수관로의 정비를 통해 악취관련 문제를 해결한 점을 인정받았다. 기관 표창과 함께 2개 부문 포상금 총 600만원을 받는다.

특히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는 한강수계관리기금을 받고 있는 30여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금이 적정하게 사용됐는지, 기금 집행이 한강수질개선에 영향을 줬는지 등 사업관리 적절성과 수질개선목표달성에 대한 실적을 평가하는 것이다. 총 8개 부문을 평가한다.

시는 시의 생활권 대부분이 한강수계 하류지역에 속해있어 다른 시·도에 비해 기금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수질개선 활동을 통해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1위 최우수상을 수상한 수질보전활동지원 부문 민간단체 수질보전활동지원 분야 사업을 보면 공모를 통해 선정한 12개 민간단체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분야 사업을 보면, 상수원보호구역(잠실수중보 상류지역)에만 국한돼 추진되는 사업에 발생되는 문제점 및 지역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도록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재겸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수도권 2천만 시민들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맑고 깨끗한 한강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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