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베이킹 교실 운영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사랑나눔 베이킹 교실 운영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김기중)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베이킹 교실’을 실시해 직접 만든 월병을 평소 고마웠던 분들께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랑 나눔 베이킹 교실은 제빵 전문 강사가 월병의 의미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다양한 문양을 선택하여 만들어 보는 활동으로 구성했다.

이날 원테이블 윤세미, 김경훈 강사는 월병 만드는 법을 지도하며 중국의 전통 과자인 월병에는 가까운 이웃들과 나눠 먹으며 서로의 행복을 빌어 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제빵 체험을 하며 만든 월병을 감사 카드와 함께 전하며 주변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다애(4학년) 학생은 “추운 날씨에도 학교 앞에서 체온을 재어주시는 분께 월병과 감사 카드를 드렸다.”며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김기중 수한초등학교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과 모여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는 연말 모습이 낯설어진 것이 안타깝다.”며 “연말 모임을 가질 순 없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는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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