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기탁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장학금 기탁 모습.(제공=보은교육지원청)

(보은=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보은군 어머니후원회(회장 박인선)는 보은 청소년 인재 육성을 응원하며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장을 만나 장학금 33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보은 관내 초등학교마다 10만원씩, 중‧고등학교마다 20만원씩 장학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으며, 어머니후원회 회원들의 공동성금으로 마련됐다.

지난 해에는 보은군 어머니후원회에서 보은대추축제 중 카페 운영 수익금으로 기금을 마련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카페 운영을 하지 못한 가운데에서도 오히려 지난 해보다 기탁금이 늘어나 보은 관내 모든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

박인선 어머니후원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너나없이 힘들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업에 열정을 품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이 더욱 큰 위로가 된다, 그래서 회원들이 부모마음으로 성금을 모아 관내 전체 초‧중‧고교에 응원의 모정을 전하고자 하였다”고 했다.

현재 스물 아홉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어머니후원회는 전현직 학교 학부모회장들로 구성돼 있으며, 자녀가 관내 학교를 이미 졸업한 회원들까지도 보은교육 발전과 관내 청소년 후원을 위해 해마다 모임을 함께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박인자 교육장은 “어머니후원회의 정성이 값지게 쓰이도록 교직원들도 더욱 노력하겠다”며, “기탁된 장학금을 관내 학교에 조속히 배부하여 졸업식 등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는데 요긴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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