볍씨 싹틔우기 모습(사진=단양군)
볍씨 싹틔우기 모습(사진=단양군)

(단양=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청정농업도시 충북 단양군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2020년산 보급종 벼는 오는 17일까지 감자는 30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종자 신청을 받는다.

옥수수는 오는 18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6일 군에 따르면 신청 가능한 벼 품종은 삼광(3060)kg, 추정(1040)kg, 운광(240)kg, 진수미(640)kg로 신청 단위는 20kg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인 오대는 품위 및 발아율 검사 결과 전량 불합격 처리로 공급이 불가해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대체품종 또는 자가채종 종자를 확보해야 한다.

공급 가격은 공공 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12월 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2020년산 벼 보급종부터는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됨에 따라 키다리병 등 병해충 예방을 위해 공급받은 종자는 반드시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에 위반되지 않도록 약제를 적정 방법으로 사용해야 한다.

감자 보급종의 경우 공급품종은 수미, 하령, 서홍이며, 추기 공급가격은 한 상자(20kg)당 3만1680원, 춘기는 3만2960원이다.

옥수수는 찰옥수수(미백2호, 흑점2호, 미흑찰), 종실사료용(드림옥, 강일옥), 팝콘용(오륜팝콘)으로, 공급가격은 찰옥수수 2만6000원/1kg, 종실사료용 2만1000원/2kg, 팝콘용 3만5000원/1kg이다.

미백2호는 2020년 공급량의 63% 수준 내외로 공급량이 부족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급종 종자의 경우 국립종자원에서 엄격한 종자검사와 품질관리를 거쳐 합격된 종자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하는 일반종자보다 초기 생육이 양호한 만큼 조기물량이 소진될 수 있어 농가에서는 신청을 서둘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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