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도 총 6790명 응시…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출제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경북대학교 본관 전경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2021학년도 경북대 수시모집 논술(AAT)전형 논술(AAT) 고사가 5일 인문계열은 오전 9시30분, 자연계열Ⅰ(이공계열)은 오후 3시30분, 자연계열Ⅱ(의학계열)는 오후 4시30분에 각각 100분간 실시됐다.

경북대는 수험생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고사장을 지난해 대비 109개 더 확보했으며, 자연계열Ⅱ 시험 시작 시간도 지난해 대비 1시간 뒤로 조정했다.

총 396개 고사장에서 총 6,790명이 응시(모집인원 772명, 대상인원 15,201명)한 이번 논술(AAT) 시험은 응시율 44.6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2.55% 대비 2.2%p 높아진 수치이다.

경북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논술(AAT) 성적 70%와 학생부 30%(교과 20%, 출결 10%)가 반영된다. 수시모집 논술(AAT)전형의 최종 합격자는 12월 27일(일) 경북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경북대는 문항 출제에 있어서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를 각별히 검토하고 검증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했다.

인문계열 문제는 사회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으면서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반드시 성찰해야 할 주제들을 다양한 맥락에서 다뤘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의사소통 양식 ▷경제제도와 성장의 관계 ▷능력주의와 불평등한 사회구조 ▷불확실한 상황에서 믿음의 합리성과 관용 ▷나와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타인에 대한 태도 ▷육식에 대한 찬반을 가르는 철학적 논변 등 6개의 대주제와 관련된 제시문을 기초로 독해 및 분석 능력, 논리적 추론 및 기본 개념의 정확한 응용 능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평가한다.

자연계열Ⅰ, Ⅱ의 모든 문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수학 가형 및 나형 범위에 따라서 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 통계 과목으로 구성된 문항을 출제했다. 고등학교 수학 교과과정 범위 내의 기본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력과 활용력을 기반으로 하는 문제를 제시하고, 이를 해결하는 논리적 분석력과 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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