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 초빙하여 사례 및 경험 공유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대학교 LINC+사회혁신산학협력센터가 4차산업혁명시대 직업업혁신 및 진로탐색을 위해 “직업혁신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사례 및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여러 분야의 직업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이달 1일부터 시작하여 4일까지 모두 네 차례의 초청 특강이 이루어졌다.

특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업혁신이야기 1: 국내 프로파일러 1기 배상훈 교수 초청 특강, “프로파일러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일자리 도전하다”

▲직업혁신이야기 2: 광복회 김원웅 회장 초청 특강, “21세기 독립운동 활동가를 통해 직업혁신을 일으키다 : 독립운동가 후손을 통해 역사의식을 갖추다“

▲직업혁신이야기 3: 다이룸 협동조합 김춘학 대표, “청년 협동조합으로 내 일자리를 만들다 : 다문화인식개선교육 등 다양한 교육의 콘텐츠를 개발하다”

▲직업혁신이야기 4: 인권재단 사람 박래군 소장, “인공지능(AI)시대 사람의 권리를 찾아주는 사람의 역할을 찾다: 사람의 소중함을 만들어가는 직업을 만나다”

1일 첫번째 특강을 한 배상훈 교수는 한국에서 첫 프로파일러가 탄생하는 배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자신이 프로파일러에 입문하게 된 과정, 어떤 방법으로 프로파일러가 될 수 있는가, 사례를 통해 본 범죄자들의 행동분석 및 결심행동의 단서 찾는 법 등을 소개하였다.

배상훈 교수는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서는 범죄에 대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4차산업혁명시대 범죄자를 대면하여 라포를 형성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그들의 심리와 범죄를 분석하는 일, 그것은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프로파일러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다”고 강조했다.

김원웅 회장은 2일 일제식민지 이후 여전히 한국에 만연한 식물도감의 일본식 명칭, 우리가 자주 쓰는 일본식 명칭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활동한 경험들을 소개했다.

김원웅 회장은 “현대사의 국제정세를 통한 한국의 위치와 이 땅의 젊은이들이 한국의 위상을 바르게 세우기 위한 올바른 역사의식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세 번째 강사로 초빙된 김춘학 대표는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군산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이룸 협동조합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김 대표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터닝포인트를 이야기해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의미를 찾는 일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타인(공동체)를 위한 행위의 발걸음으로 ‘군산청년포럼’을 창립한 이야기와 이를 통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는 활동가의 사례를 들려주었다.

마지막 강사인 박래군 소장은 “인권의 의미와 현실”을 주제로 인권감수성과 공감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그동안 발생한 대형참사를 단순 사고사가 아닌 인권의 관점에서 보고 안전권을 요구해야 함을 강조했으며, 차별의 개념과 차별금지법을 통해 단순한 편견과 혐오표현이 혐오의 피라미드를 통해 집단학살까지 이루어지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박래군 소장은 과학기술이 과연 좋기만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인권 측면에서 던지며 ‘시민의 힘’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순차적으로 진행된 직업특강 이야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녹화 후 유튜브에 업로드 되거나, Web X를 통해 학생들의 랜섬참여와 더불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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