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 강행 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등

파주시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시의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사진제공.파주시의회)

(파주=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파주시의회(의장 한양수)가 제222회 파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을 4일 채택했다. 

목진혁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파주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 추진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실태와 처리 방법 등을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여 오염수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을 것,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한 수산물 검역 관리 강화와 오염수 방류 강행 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주시의회는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을 국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파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이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방안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여 국제사회는 물론 일본 지역 내에서도 반발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