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국제뉴스) 윤도원 기자 =경북 의성군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 품질평가원이 주최한 ‘제18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에서 김사영씨 한우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올해로 18회째 맞는 전국 축산물품질평가대상은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해 그해에 가장 좋은 품질의 축산물을 생산한 농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평가에서는 축산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간 축산농가가 출하한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하고 현지실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김사영씨는 현재 한우 275두(번식우 109두, 거세우 105두, 송아지61두)를 사육하고 있고, 평가 기간 한우(거세우) 31를 출하했으며, 출하육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0.3%로 전국 평균인 15.7%보다 74.6%나 높았다.

김사영씨는 “철저한 혈통관리와 합리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 개량과 기반조성에 힘써온 결과가 빛을 발한 것 같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우리 군의 축산농가가 대통령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한우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우 개량, 명품브랜드 육성에 힘써 고급육 생산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